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소아·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 언제 맞는지 궁금하시죠. <br> <br>각국의 접종 현황과 임상 결과 따져봤습니다.<br><br><br><br>일부 국가에선 화이자 백신의 허가 연령, 16세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춰 접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캐나다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 유럽의약품청에서도 승인했죠.<br><br><br><br>임상 결과를 보면 위약, 식염수 그룹에서는 16명이 코로나19에 걸렸지만, 백신 맞은 아이들은 감염되지 않아 예방 효과가 입증됐단 거죠. <br> <br>부작용은 없을까요. 팩트맨이 FDA 문서를 살펴봤습니다.<br><br><br><br>16세 이상 화이자 백신 임상에선 주사부위 통증(84.1%), 피로, 두통 순으로 이상 반응이 보고됐는데요. <br> <br>12세~15세 임상 역시 주사부위 통증(90.5%), 피로, 두통 순이었습니다. <br> <br>화이자는 "부작용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참가자에게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백신을 맞은 청소년들,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우려가 있단 보도도 있었죠. <br> <br>미소아과학회 학술지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,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14세에서 19세 남성 청소년 7명에게 심근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7명 모두 2일에서 6일 입원 후 퇴원했고 빠르게 호전됐는데요.<br><br><br><br>백신과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,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"감염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"며 12세 이상도 접종을 권장합니다. <br> <br>12세 '미만'은 임상 진행 중인데요. 화이자는 그제, 5세~11세 백신 임상 2상을 시작한다 밝혔습니다. <br> <br>우리 청소년은 언제쯤 맞을 수 있을까요. 오늘 질병관리청장의 답변입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화이자 백신의 경우 12세까지 접종의 허가 변경을 (식품의약품안전처가) 심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접종 효과와 위험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 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 고정인, 김민수 디자이너
